흔히 말하는 '개발 환경' 이라는 것 때문에 시간을 좀 잡아 먹은 듯. 주말에 논 것도 있고...

하도 오랜만이라 내 컴에 뭐가 깔려 있는지 몰라서 필요한거 다시 알아보고 설치하고.
게다가 '퓨즈비트' 잘못 건드리면 큰일남(;;). 그거 조심하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

퓨즈비트(Fuse bit)
- MCU의 기본 동작을 설정하는 bit.
부트로더, 워치독타이머, jtag 등등 여러가지 설정 중 '구동 클럭' 부분을 잘못 설정하면 먹통이 된다.
컴에서 작업하다가 실수, 혹은 모르고 잘못된 클럭으로 설정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그 칩을 다시 쓸 수 없다. 다만 '인공 호흡'이라고, 외부에서 낮은 클럭을 강제로 인가해 칩을 작동시키고 이때 잘못 설정된 부분을 바로 잡는 방법이 있다.




(디카에 쓰던 충전지, 버릴 때가 되었나보다. 충전하고 놔두면 급속방전;; 그래서 잉뮤로 찍었고...)
(삼색 네모 말고 밑에 이상한 LED, 이상한 기판, 너저분한 선들은 무시하자.)

빨간 네모가 ATmega128 모듈이다.
간단한 리셋 버튼과 전원표시 LED, PORTA 0번과 연결된 LED, ISP를 위한 핀헤더, 전원/UART 를 위한 핀헤더가 미리 작업된 훌륭한 기성품이다. 이걸 자작하려 했다니... 그냥 사면 편하잖아.

파란 네모는 USB-ISP.
컴퓨터 USB와 연결하여 컴에서 작업한 소스코드를 128에 써 넣어주는, 역시 훌륭한 제품이다. 이건 USB 규격이라, 자작하는게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된다. ;ㅁ;

노란 네모는 컴 USB로 5V 갖다 쓰는 부분.
원래 밑에 기판이 8051 테스트보드였는데, USB 전원 땡기기도 편하고 128모듈도 고정시킬 겸 해서 써봤다. 근데 전에 급하게 만든다고 전원 스위치도 없고 그럴 듯한 어댑터 소켓도 없다. 이번에 128에 맞는 테스트보드 만들 때는 추가해야겠음.



컴퓨터쪽 개발 환경은 거의 비슷비슷하니 대충.
컴파일하는 쪽은 문제가 없는데, 결과물을 써 넣어주는 프로그램 중 몇개가 장치를 못찾는다고 징징거려서 결국 AVR Studio에 있는 writing 기능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했다. (AVR Studio는 시뮬/에뮬레이터)
하는 김에 LED PWM 동작도 시키고.

이제 C_LCD(캐릭터(문자) LCD) 붙여놓고 끄적거리면서 잃어버린 감을 다시 찾아야겠군.
모자란 부품도 사야되는데
인터넷으로 주문 할지 아니면 간만에 겨울바람도 좀 느껴볼 겸 교동이나 갔다 올지...
오늘은 여기까지.

Posted by 용기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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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 2010/02/10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 어서 나에게 코어드릴을 만들어줘!

    • 용기yk 2010/02/10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연구/개발비 부터 맞춰봅시다.
      기간은 통상적인 기준으로 잡고요, 아 참고로 제작비는 별도입니다. 특허쪽 이야기는 진행 상황 보면서 하시구요.

      근데 님, 술은 언제 삼?

  2. piece 2010/02/10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설에 작업경과 보고 받겠다.